'해양 석유 유출사고'는 얼마나 치명적인가?《바다가 죽은 날》
1989년, 알래스카의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에서 대재앙이 시작됩니다. 엑손 사의 밸디즈 호가 블라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습니다. 사고 이전에 밸디즈의 석유행동위원회에서 유조선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대형 참사가 미리 예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유출된 석유의 양은 1100만갤런(4만KL, 엑손 사의 조사)에서 3800만갤런(14만KL, 공익 과학자 조사)일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사고 지역에서 1200마일까지 석유가 퍼져나갔고, 바다 생태계와 사람들의 건강, 지역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책은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사람들의 피해, 환경적인 부분, 사고가 남긴 유산을 모두 다룬 방대한 보고서입니다. 이 책이 나온 시점 또한 유의미한 부분인데 첫째는 1989년의 사건..
202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