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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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기회는 평등하지 않다《왜 학벌은 세습되는가?》
사람들은 명문 대학이 모든 사람들에게 입학의 균등한 기회와 졸업후 신분상승의 기회를 부여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명문 대학이 신분상승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입학에 있어 균등한 기회를 부여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학벌은 세습됩니다. 달리기경주에 비유하자면 단순히 경주를 준비하면서 더 잘 먹어서 좋은 체격을 유지해 경기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는 것 뿐만이 아닌, 설령 경기에서 지더라도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시에서 특혜를 얻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체육특기생(10~25%), 동문자녀(10~25%), 기부입학자(2~5%), 유명인사나 정치가의 자녀(1~2%), 교수자녀(1~3%) 등 매우 다양한 특혜가 존재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복수 특혜로 적용됩니다. 이러한 특혜는 SAT..
2023.03.23 -
매니지먼트 하라!《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저는 우리 야구부를 고시엔 대회에 진출시키겠습니다." 주인공 가와시마 미나미가 말한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 이른바 고시엔은 4200여개의 고등학교 중에 49곳만이 진출할 수 있는 일본 야구소년들의 꿈입니다. 평균 경쟁률 85 대 1, 그중에서도 도쿄는 강팀이 많은 최격전지구로 유명합니다. 도쿄에 있는 미나미의 학교는 성적은 상위 20퍼센트 내에 들 정도로 학업적인 면에서 뛰어난 학교지만, 야구는 3회전 진출도 불투명한 평범한 학교입니다. 이런 학교에서 고시엔에 가기 위해선 미나미가 150km의 직구를 뿌리며 타임 아웃이 없는 시합의 재미를 가르쳐 줄만한 선수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나미는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였습니다. 미나미가 매니저를 하고 있는 야구부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평..
2023.03.18